1/30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한국부동산원)
※ 왜인지 모르겠지만, KB와 한국부동산원의 수치 움직임이 다시금 달라지고 있어, 목요일에 발표되는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도 매주 별도로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하락률은 -0.38%로 지난주(-0.41%)보다 0.03%p 개선되었습니다. 전국 움직임에서 전남(-0.46->-0.29%)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런 것은 눈에 잘 가지 않고 서울(-0.31->-0.25%)에만 눈이 갈 것입니다. 손이 가는 것도 정해져 있고 눈이 가는 것도 정해져 있는 시절입니다. 이럴 때는 내 뜻보다는 남들의 뜻을 보다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는 나 좋은 걸 사는게 아니라 남이 좋아하고 앞으로 더 좋아할 것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 말했던 서울에서의 움직임은 강남3구에서 가장 변화가 감지됩니다. 작년 대차게 하락했던 송파(-0.26%->-0.19%)는 빠르게 낙폭을 회복해갑니다. 많은 이들이 등기부를 가지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그저 생각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강남(-0.18->-0.11%)도 비슷하게 하락폭이 감소했지만, 서초(-0.06%->-0.15%)는 하락폭이 소폭이지만 더 커졌습니다. 마포/동대문/은평/성북 등도 지난 주보다 나아진 움직임이 느껴지는데, 구로, 강서는 지난 주 못지 않게 서울 내에서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은 연수(-0.48%), 중(-0.48%)을 중심으로 낙폭이 축소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바로 옆 부천(-0.36%)도, 광명(-0.43%)도 낙폭은 축소중입니다. 반면 가까운 시흥(-0.81%), 안산(단원)(-0.86%)은 전국 최고 수준의 하락폭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요 하락지역인 수원, 시흥, 안산, 화성, 용인 뿐 아니라 서울 강남과 인접한 과천, 성남, 하남 등의 하락도 그대로입니다. 강남에 가까울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어떻게든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야한다는 불문율이 있는데, 이 지역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적부진의 반도체, 감원의 게임 등 요즘 언론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지난 2~3년간 가장 좋았던 업종 입지들은 모두 동일한 부진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상승지역은 경북(영주)(+0.09%) 한 곳이었습니다. 영주하면 풍기, 풍기하면 인삼이라는 한국지리 수업같은 이야기는 하지 말고 영주하면 랜드로바떡볶이인데, 주택이 아니라 아파트 가격 기준으로 상승을 하고 있다는 것은 특징입니다. 참고로 올해 영주에는 대단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데,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분양이 있는 시즌에 가격이 강한 모습이 종종 보이곤 합니다. 작년의 논산이 그 특징의 중심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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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0.38%
서울 -0.25%
서울(강남) -0.18%
서울(서초) -0.15%
서울(용산) -0.21%
화성 -1.01%
하남 -0.96%
수원(장안) -0.87%
안산(단원) -0.86%
수원(영통) -0.83%
세종 -1.00%
부산(해운대) -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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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이스북 부동산 애널리스트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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