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KB은행) 이상우 부동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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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월 6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KB은행) 이상우 부동산 애널리스트

by 리코재테크 2023. 2. 13.

2/6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KB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41% 하락했습니다. 지난주(-0.40%)와 비교해보면 거의 엇비슷한 수치로 엊그제 한국부동산원 발표치(-0.49%)보다는 하락폭이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엊그제도 말했지만 2023년 시장 평균가의 움직임은 그렇게 중요치 않다는 점을 다시금 말합니다. 개별 장세에서 물건을 잘 잡는 사람들은 연간 상승률이 꽤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0.51%)에 비해 1)서울(-0.39%)의 움직임이 개선된 것이 전국 움직임 중에서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 다음 특징은 2)세종의 개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3)대구의 부진입니다. 엊그제도 말한 것처럼 지금은 서울이 중요합니다. 서울이 좋아져서 지방으로 낙수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시장 전개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3년간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꿈속의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사람들의 마음에는 지방시장이 들어갈만한 틈이란 잘 없을 것입니다. 이미 답지를 다 보고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서울 움직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서대문의 낙폭 축소(-1.09->-0.65%)같지만 그런 것 보다는 서초(-0.47->0.19%), 강동(-0.72->-0.20%), 송파(-0.47->-0.22%)의 움직임이 눈에 더 들어올 것입니다. 결과를 보다보니 부동산원의 결과와는 뭔가 결이 상당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원 결과에서는 강동과 서초의 하락폭이 오히려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장을 인식하는 태도란 평소 어떤 데이터를 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넷, 아니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다들 듣고싶은 말만 반복적으로 듣곤 합니다. 그래서 이젠 설득과 이해란 단어는 제갈량이나 방통의 시대에서나 쓸법한 단어로 변신했습니다. 2023년을 접근하는 태도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도권 시장에서도 변화가 일부 감지됩니다. 지난 주 1% 넘는 주간 하락을 보였던 수도권 지역이 7곳이었던 반면, 이번 주에는 4개구에 불과합니다. 불과하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지난 주와 크게 변화가 없는 경기(-0.54%)의 움직임은 역시나 서울과 마찬가지로 개별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변화는 과천(-0.45->-0.04%)과 의왕(-0.28->-1.05%), 그리고 시흥(-0.88->-0.32%)입니다. 모든 일에는 다 사연이 있기 마련이라는 어른의 표현을 가져다 쓰고 싶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이해'를 못할 사람들이 많은 시절이 되었기에 생략하도록 합니다.

지방 시장에서는 계룡(-0.70->-1.40%)과 세종(-0.88->-0.45%)의 상반된 결과가 눈에 띕니다. 계룡의 강세와 세종의 약세가 작년 시장의 특징이었다고 한다면 해가 바뀐 2023년에는 그 움직임이 반대로 나타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외의 지역에서의 변화라면 대구의 하락이 더욱 커졌다는 것입니다. 지역 시장 살리기에 정부가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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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0.41% (지난주 -0.40%)
서울 -0.39% (-0.51%)
서울(강남) -0.49% (-0.64%)
서울(서초) -0.19% (-0.47%)
서울(용산) -0.01% (-0.02%)

고양(일산동) -1.61% (-1.11%)
의왕 -1.05% (-0.28%)
서울(강북) -1.02% (-1.23%)
인천(부평) -1.01% (-0.71%)

계룡 -1.40%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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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이상우 부동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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